3월 서코 마쳤습니다! 들러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음 이번 후기는 좀 길게 쓸게요.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코믹에 대대대대대대대대지각을 했습니다....
사실 지난번 립엘쟝때 하도 대박 지각을 했어서 설마 이것보다 더한 행사날이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행사장 도착하기 전까지 내내 초조했는데, 이번엔 파일 넘기고 나니 열한시반이라서 손나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사람이 정신을 놓게 되듯, 걍 초연한 자세가 되더라구요(....)
다행이도 프매에서 나와서 탄 택시 아저씨가 정말 좋은 분이라 ㅠㅠ 그 앞에 택시 두대는 승차 거부 당했는데
(첫번째는 점심먹으러 간다고, 두번째는 AT센터 간다고 했더니 대놓고 거부했음... 넘 졸려서 지금 승차 거부 하십니까 말도 못함)
세번째로 겨우 잡은 택시를타고... 두번째 아즈씨가 왜 AT센터 앞을 거부했는지 이유를 알고...
사실 더 지각한 이유가 맨날 코믹갈때 오전 일찍 버슬 타서 몰랐는데 그랬다...
때는 날이 따땃하고 좋은 토요일 오후... 지방쪽으로 빠지는 차량들로 가는 길 내내 꽉꽉 막혔던 도로...
그리고 AT센터 앞에도 차들이 진을 치고 나갈 생각을 안하는거에여...
거의 다 와서도 차가 빠질 생각을 안하니까 택시 아즈씨가 한참 으음 으음 하시더니ㅋㅋㅋ 반대편에 좌회전해서 세워줄테니
저기서 신호등만 건너 가라고 ㅠㅠ 하면서 친절하게 내려주셨다 감사합니다 아즈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리면서 천천히 내려요 아가씨 해서 더 감동한 순간 아저씨가 앗 근데 저기 뭐 하나보네 해서 완전 뜨끔
네 아저씨 뭘 좀 하죠.. 제가 거길 지금 대박 지각해서 그흐긋그아러ㅏ ㅀ휴ㅠㅠ....
아무튼 그래서 두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그간 대신 부스를 보던 곰님이OTL 생일북 안나왔냐고 묻는분들이 있었다고 해서 ㅠㅠ
죄송합니다 혹시나 헛걸음 한 분이 계심 으쩐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대신 사과해준 곰님한테도 미안해서
부스앞에서 브레이크댄스 출뻔함... 근데 몸치라 안췄음.
아무튼 그래도 행사는 잘 마쳤습니당 으헝. 행사 참가 하느라
한동안 행사는 참가하지 않고. 이후는 6월 케스나, 아니면 립엘온리쯤에 다음 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믹은 한동안 참가 하지 않을예정.. 라기보다 엔간해서 참가 안할생각입니다.
이번에 올라온 택배공지도 어이 없었는데, 트위터에도 썼지만 저희부스가 추가의자 건으로 소소하게 문제가 있었어서.
그럭저럭 코믹은 십년? 정도 참가 했지만 일처리가 참 한결같네요(...) 한결 같은건 좋은데, 이런 한결 같음 몹시 필요 없어.
아무튼 애증의 코믹월드요, 이젠 사라바다. 행사참가 안하는 만큼 웹연성을 좀 열심히 할까 합니다 헤헤.